위 포스팅에 이은 두번째 포스팅
게스트하우스에서 조식을 먹고 짐옮김이 맡기고 숙소에서 호다닥 나왔다
셋째날
먹꽃이 피는 숲 - 얌얌 돈까스 - 김녕 요트투어 - 함덕(제주 스타벅스, 소품샵) - 먹자씨 연탄구이
친구가 들고 온 폴라로이드 필름이 부족한 것 같아 제주도에서 구할 수 있나 하고 검색해보았다
먹꽃이 피는 숲이라는 카페에서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준다는 걸 알고 혹시나 구매할 수 있나 하고 연락드렸더니
흔쾌히 다음날 오라고 하셔서 셋째날 오전에 바로 가보았다.
도착해서 보니 전에 가보고 싶어서 눈여겨봤던 카페였다!!!!
색연필, 오일파스텔 등등 미술용품을 빌려주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카페이다
친구가 쓰는 폴라로이드 카메라의 필름을 지금은 안 쓰신다고 흔쾌히 헐값에 파셨다
그리고 사장님이 완전 유쾌하셔서 제주 여행 팁, 맛집도 많이 알려주셨다
진짜 친절하심!
이 자리 진짜 예술이다
발견하자마자 너무 예뻐서 친구한테 얼른 와보라고 했다
날씨와 뷰가 완벽하다
컵이나 소품도 판매하시고, 저 뒤에 미술용품들도 있다.
청귤 에이드와 커피
나는 커피를 잘 모르는데도 한 모금 마셔보니 진짜 맛있었다.
커피콩을 좋은 거 쓰신다고 한다!!
청귤 에이드의 청귤청은 직접 담그신 거고, 위에 올라가는 민트는 직접 키우신 거라고 했다.
(빨대에 팔이 걸려서 컵을 깨뜨렸다... 정말 죄송해요ㅠㅠ 정말 민폐만 끼치고 가는 느낌ㅠㅠ)
카페가 정말 이쁘기도 하고 그림 그릴 수 있다는 점에 정말 마음에 들었다.
우리는 뒷 일정 시간 때문에 그림 그리는 건 못했지만 다음에 오면 꼭 오일파스텔 해보고 싶다.
주변에도 마구 추천하고 있다.
카페에서 나와서 얌얌 돈까스 집으로 갔다.
먹꽃이 피는 숲 사장님 추천을 듣고 가보았다.
사실 화사가 다녀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가기로 결정!!
맛잘알일것 같은 화사라ㅋㅋㅋㅋㅋ 바로 결정했다
원래 유명한 집인지 웨이팅이 있었다.
앞에 한 두 팀 대기하고 들어갔다.
치즈 흑돼지 돈까스와 얌얌 흑돼지 돈까스를 주문했다.
치즈 돈까스
속에도 치즈가 있고 위에도 치즈가 올라가 있는 돈까스이다.
사진으로는 양이 잘 가늠이 안되는데 양 정말 많다!
얌얌돈까스
돈까스가 하나가 아니고 앞 돈까스에 가려져서 안 보이지만 두 덩이이다
치즈 돈까스를 가르니 치즈가 폭포처럼 흘러내렸다
고기는 잡내도 안나고 부드럽고 소스도 튀는 맛없이 딱 맛있는 소스였다
양이 많아서 조금 남겼다ㅎㅎ
돈까스를 배부르게 먹고는 택시를 타고 해안도로로 가주세요 하고 예약해둔 김녕 요트투어를 갔다
해안가로 달리니 진짜 최고였다.
요트투어는 1인 48,000원
2인권은 90,000원이다
사실 이 날 2시 20분 요트투어 예약이었는데 이전 시간에 돌고래를 봤다고 해서
돌고래가 어디 안 떠났으면 빨리 가면 볼 수도 있다가 예약시간 전에 빨리 올 수 있냐고 전화도 다 돌려주셨다
되게 친절하셨다
멀미할 수도 있으니 멀미약도 서비스로 주신다.
우리가 탈 요트
안에 과일 음료 과자 맥주 등 다과도 준비되어 있다
해파리도 보고 중간에 낚시 체험도 했다
돌고래는 못 봐서 아쉽지만 1시간 동안 알차게 보낸 것 같다
한 번쯤은 추천하는 투어이다
그러고는 함덕 해수욕장으로 와서 스타벅스에서 쉬었다
제주도에서만 파는 메뉴를 주문했는데 다 그냥 그랬다
현무암 케이크?이었는데 크림이 짭짤했고, 흑임자 음료를 주문했는데 흑임자가 더 진했으면 했다
그러고는 근처 소품샵을 구경했다.
첫번째 방문한 곳은 올레파머스
생각보다 크고 깔끔하다
널찍널찍해서 구경하기 좋았다
두번째로 들린 곳은 오달콤제주
여기가 완전 포토존이다!
안에 들어가 보면 정말 제주도스러운 소품들이 많다!
소품샵을 나와서 저녁 먹으러 먹자씨 흑돼지 연탄구이집으로 갔다
후기가 좋길래 찾아가 본 먹자씨 흑돼지 연탄구이
흑돼지 근고기를 주문했다
여기 석양 맛집!!
야외 테이블이라 고기를 먹으면 이 노을을 계속 볼 수 있다
고기는 다 구워주시고 불쇼도 보여주신다ㅋㅋㅋㅋ
역시 전문가가 구워주는 고기는 다르다!
멜젓에 담갔다가 불에 익혀서 먹는 게 진짜 꿀맛!!!
정말 배부르게 전부 다 먹고 제주 시내로 가서 동문시장 한 바퀴 돌고 마지막 숙소로 갔다
마지막 숙소는 가성비 넘치는 팔레스 호텔
마지막 날
우진 해장국 - 공항
너무너무 유명한 우진 해장국
공항 가기 전 우진 해장국을 들렀다가 가려고 우진해장국 평일 아침 웨이팅을 엄청 검색해보고 잤다
아침 7시에 가도 한 시간 웨이팅 했다는 후기를 보고 걱정하면서 7시 반에;; 갔지만 웨이팅은 하나도 없었다
우리가 들어가고 나서부터 웨이팅이 생긴 것 같다
고사리 육개장과 녹두 빈대떡 주문
고사리 해장국
고사리와 고기가 잘게 찢어져? 갈려져 있는 죽 같은 식감이다
사진으로 봤을 때는 색 때문에 추어탕 같으려나? 했는데
상상하던 맛보다 더 해장국 같은 맛이어서 아침으로도 술술 잘 들어갔다
아침부터 거한가 싶었지만 비주얼 최고인 녹두 빈대떡
옆 테이블도 우리 테이블 빈대떡이 나오자마자 보고 추가 주문했다ㅋㅋㅋㅋ
두껍고 크다
반죽에 고추가 잘게 썰어져 있어서 덜 느끼하다
다른 곳에서 전혀 먹어 본 적 없는 음식이라 제주도 왔을 때 먹어보길 추천!!
아침에 든든하게 배 채우고 공항으로 향했다
3박 4일 알차게 채워 충분히 힐링이 된 여행이었다
이렇게 제주도 여행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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