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마지막 날 오전 비행기를 타기 위해 제주시내에 숙소를 잡았다
잠만 잘 거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한 숙소로 찾아봤는데
제주 팔레스 호텔 트윈 오션뷰 호텔이 1박에 48,000원이라 바로 예약했다
오션뷰가 아닌 그냥 트윈룸은 4000원 정도 더 저렴했다.
제주 동문시장을 들렀다가 택시 타고 팔레스 호텔로 가주세요 하고 가고 있었는데
택시 기사님께서 팔레스 호텔 아직 영업해요? 하시길래
호텔에서 무슨 일이 있던 걸까.... 도대체 왜 저런 질문을 하시지? 하고 무서움에 벌벌 떨었었다ㅋㅋㅋㅋ
알고 보니 오래된 호텔이라 아직도 있구나 하는 의미였다고 하셨다
아무튼 오래된 호텔인 것 같기는 하다
두려움에 떨면서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깔끔한 외관에 마음이 놓였다
오래된 건물이라는 생각은 들었다
꼭 어릴 적 갔던 예식장 같은 느낌이다.
호텔 가격은 아니었지만 호텔은 호텔인게 깔끔했다
밤늦게 들어와서 정말 씻고 잠만 자고 나가기에 좋았다
침대는 더블배드 하나, 싱글 배드 하나 이렇게 있었다
또 냉장고, 티비, 테이블 등 있을 건 다 있었다.
화장실에는 샤워부스가 있진 않고 커튼이 있었다.
그리고 바디워시와 샴푸만 있고 린스가 없었다.
나는 평소에 린스를 잘 안 해서 상관이 없었지만 린스를 꼭 하는 사람이라면 개인적으로 챙겨 와야 할 것 같다
화장실은 정말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었다.
다음날 아침, 창밖으로 보이는 오션뷰
이중창 사이가 꽤 되어 생각했던 오션뷰는 아니지만
그래도 제주도 떠나는 마지막 날 바다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잠만 잘 가성비 숙소를 찾는다면 팔레스 호텔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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