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매곡 카페] 논탄토 - 카이막 맛집

카페 찾다가 카이막을 판다고 해서 냉큼 가보았다.

논탄토는 체인점이던데 서울의 신촌, 연남, 신사에 있고 그리고 울산 매곡에 있다
어쩌다가 매곡에 생기게 되었는지 신기ㅋㅋㅋㅋ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하던데 인테리어도 딱 요즘 카페처럼 모던 센츄리 어쩌고인가 그런 느낌으로 되어있다ㅋㅋㅋㅋ

카이막 말고도 여긴 신기한 게 있는데 터키식 샌드 커피이다.
Cezve 커피가 샌드 커피이다.

디카페인 샌드 커피와 레모네이드, 카이막을 주문했다.

카운터 옆쪽에 샌드 커피를 위한 모래가 있다.
커피를 담은 주전자를 뜨거운 모래에서 가열시켜 만드는 커피라고 한다.
이렇게 커피를 만들면 더욱 부드러운 커피가 만들어진다.

식빵과 함께 나온 카이막
스트리트 푸트 파이터 터키 편에서 백종원이 천상의 맛이라고 했던 카이막
엄청 먹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먹어본다!

먼저 샌드 커피!
나는 평소에 커피를 잘 먹지 않고 디카페인만 먹는데
확실히 다른 커피와는 다른 부드러움이 있었다.
터키에는 스벅에서도 샌드 커피를 판다는데 샌드 커피랑 일반 커피랑 있으면 당연히 샌드 커피를 선택할 듯

레모네이드도 시럽 아닌 레몬청으로 만든 것 같았다
상큼하고 맛있었다.

우유와 생크림으로 카이막을 만들고 거기에 꿀을 곁들여서 먹는다

카이막과 꿀을 빵에 발라서 먹으면 된다!
기대를 너무 해서였을까 맛있긴 한데 기대만큼은 아니었다….ㅠ
크림치즈 같은 질감이지만 크림치즈에서 신맛은 빠지고 우유의 담백, 고소한 맛만 남은 느낌이었다.
그래도 집에서 만들어 먹기엔 너무 일이 번거로우니깐 엄청 궁금하던 카이막을 먹어본 것만으로도 좋았다.

카이막 맛보고 싶은 사람! 그리고 매곡에서 힙한 분위기의 카페 원한다면 추천!!
꼭 카이막 때문이 아니더라도 커피가 맛있어서 커피 좋아하는 사람도 좋아할 것 같은 카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