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다녀온 양양
메밀국수 집을 찾고 찾아 현지인 추천글을 보고는 공항 메밀국수집을 갔었다.
지금도 한번씩 이곳에서 먹었던 음식들이 생각난다.
늦은 점심 3시쯤, 식당에 가서 손님은 한테이블밖에 없었다.
수요미식회에 나온 집이라고 한다.
수육
메밀국수(비빔)
도토리묵
오징어순대를 주문했다
배가 고픈 상태여서 좀 많이 주문했다ㅎㅎ;;
먼저 수육과 도토리묵이 나왔다.
저 도토리묵이 갑자기 한번씩 생각날 때가 있다.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맛있는 도토리묵과 간장 양념 그리고 참기름향이 조화가 최고였다.
수육도 야들야들 맛있다.
한 켠에 명태식해가 같이 나오는데 너무 맛있어서 명태식해만 따로 사왔었다
직접 다 만드신다고 한다
뒤이어 오징어순대도 나왔다.
따끈따끈할때 먹는게 최고
그리고 비빔메밀국수가 마지막에 나왔다.
비빔 메밀국수에는 그냥 메밀국수와 다르게 명태식해가 올라간다.
이 명태식해가 정말 맛있기 때문에 메밀국수 중 하나만 먹을 수 있다면 무조건 비빔을 추천한다.
동치미 국물을 메밀국수에 넣어 함께 비벼 먹는다.
그리고 사장님도 굉장히 친절하셨다.
밥을 먹고 유명 빵집에 가볼 생각이었는데, 다음에는 어디를 가냐 물어보시더니 차로 태워다주셨다.
다음 행선지까지 태워다주는 식당이라니 충격적인 친절함이었다!
뚜벅이로 다니던 중이라 너무나도 감사했다
워낙 배가 고플때 가기도 했지만 아직도 한번씩 불현듯 생각이 나는 식당이다.
주문한 메뉴 모두 맛있게 먹었지만 도토리묵과 비빔 메밀국수를 가장 추천한다.
양양의 다른 메밀국수 집을 가보지는 않았지만 음식과 서비스 모두 정말 만족해서 양양에 간다는 주변 사람한테 추천하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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