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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출

[강남 방탈출] #27 서울이스케이프룸 강남2호점 - 타짜

by 포도맛드링크 2021.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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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이전에 4명이서 시간이 되어 4명 테마로 검색해서 서이룸 타짜를 다녀왔다

 

인원 : 2~6명
매장 난이도 : ?????
플레이 시간 : 75분

공장 내부 깊숙한 곳에 성공적으로 폭탄을 설치하고 나온 당신. 당신이 설치한 시한폭탄이 터지기 전까지 남은 시간은 약 90분. 폭탄을 설치하고 서둘러 건물을 나서려는 당신에게 그동안 당신을 비밀리에 도와준 ‘R’ 에게서 새 음성메시지가 도착했다.
“ T요원, 나야 R. 정말 고생 많았어. 당신의 활약 덕분에 지금 조직은 사상 초유의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다들 당신을 잡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어. 나도 이제는 Z 에게 의심당하고 있어서 이게 당신에게 보내는 마지막 메시지가 될거야. 마지막으로 당신에게 한가지만 더 부탁할게. 사실 당신이 설치한 폭탄으로 이 건물이 폭파 되어도 조직에게 큰 타격을 주지는 못해. 그들은 그동안 온갖 불법적인 방법으로 어마어마한 부를 쌓아서 스위스 은행의 한 계좌에 축적해오고 있어. 건물 정도야 금방 다시 사겠지. 따라서 정말로 조직을 와해시키고자 한다면, 그들의 금융 자산을 마저 없애야만 해. 다시 한번 ‘엘레베이터’에 타고 6층으로 가봐. 그곳에 그들이 돈을 세탁하는데 이용하는 사설 VIP 도박장이 있어. 조직은 아직 당신이 공장에 있는 줄 알고 있고, 폭탄을 설치한 사실도 몰라. 아마 도박장은 여전히 영업 중일 거야. 도박장의 현재 딜러는 워낙에 속물이라 내가 매수하려고 했지만 자금이 부족해서 실패했어. 그가 부른 가격은 10만 달러야. 당신이 그를 매수할 수 만 있다면, 그는 나조차도 모르는 조직의 비밀을 말해줄거야. 행운을 빌어 T, 그동안 정말 고마웠어. 아마 나를 기억 못하겠지만 사실… 치지직…”
음성 메시지가 갑자기 소음과 함께 끊겼다. 마지막에 R은 무슨 말을 하려던 거지? 윽.. 과거를 떠올리려는 당신에게 다시 극심한 두통이 찾아온다. 아니, 지금은 시간이 없다. 우선 R이 말한대로 도박장으로 향하자.
띵- 엘레베이터 문이 열리면서 도박장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이미 다른 VIP 손님들도 몇명 게임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당신은 R이 준비해준 가방 안에 있던 $5,000 짜리 도박장 칩을 꽉 쥔 체 도박장 안으로 들어선다..

 

 

스토리가 이렇게 길다니.....(사실 안 읽어보고 감)

서이룸은 시즌이 있어서 시즌 동안 스토리가 이어진다.

타짜는 시즌 3의 다섯 번째 에피소드이다

간락히 스토리를 소개해보자면

이전에 조직에 몸 담았던 T요원은 이 조직을 무너뜨리려 한다.

조직을 와해시키기 위해서는 조직의 금융 자산을 없애야 하는데, 조직의 비밀을 알고 있는 사설 도박장의 딜러를 매수하여 조직의 비밀을 알아내고 조직을 파산시키자는 내용이다.

 

성공 : 4인 성공 (11분 34초 남음)
활동성 : ★ (1.5)
체감 난이도 : ★ (4)
추천인원 : 4

 

<성공? 실패?>

11분 34초 남기고 성공했다.

후기에 어렵다는 말이 많아서 힌트를 남발하고 성공ㅋㅋㅋㅋㅋ

4명이어서 탈출했던 것 같다. 3명이었으면 성공하기 힘들었을 것 같다

 

<인테리어>

스토리를 보면 대충 눈치챌 수 있겠지만 그 공간 느낌을 잘 살린 것 같다

사실 이 방은 인테리어보다 더 특별한 게 있다.

그 요소가 정말 몰입도를 더해준다

인테리어는 괜찮은 편이고 위에서 말한 특별한 요소 때문에 정말 신선했고 또 재미있게 몰입해서 진행했다

 

 

<문제>

자물쇠와 장치 5:5인 것 같다

딜러를 매수하기 위해 돈을 모아야 하는데 두 가지 방법으로 돈을 구할 수 있다

우리는 두가지 방법 모두 사용했고 그 과정에서 자물쇠 문제를 많이 풀었다

대신 두가지 방법으로 돈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정신이 없었다.

한 가지 방법을 하다가 안되면 다른 방법을 해보고ㅋㅋㅋㅋㅋ

초반에는 4명이서 따로따로 각자 하고 싶었던 걸 했던 것 같다

침착하게 문제에 온전히 집중해서 풀진 않았던 것 같다.

간혹 좀 어렵다고 생각되는 문제들이 몇몇 있었다.

뒤로 갈수록 협동해서 풀어야 하는 문제가 꽤 나왔다

꼭 대탈출 촬영하는 느낌이랄까?

문제 수가 꽤 많고 생각보다 안 풀리는 문제가 있어 10방 이하의 방린이들끼리는 비추천한다

 

 

<활동성>

활동성은 없는 편이다.

치마 구두 또한 가능하다. 

 

<스토리>

서울이스케이프룸은 시즌 별로 스토리가 이어진다.

타짜는 시즌 3의 다섯 번째 에피소드이다. 

이전 에피소드를 하나도 해보지 않았지만 간략하게 설명을 해주시니 진행하는데 어려움은 없다.

타짜의 스토리 자체는 간단하다.

스토리 설명을 할 때 어떤 걸 해야 하는지 명확한 목표를 강조하여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목표만 바라보고 진행하면 된다.

연출 또한 스토리와 걸맞게 잘 짜여졌다고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스토리와 컨셉에 잘 맞게 연출되어있다.

 

 

<추천인원>

추천인원은 4명이다. 

3명까지는 어찌어찌 가능은 하겠지만 4명보다는 불편할 것 같다.

하나의 문제에 모두 매달려서 진행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사람이 많으면 더 좋을 것 같다.

문제를 보면 애초에 4명이 푸는 걸 생각하고 방을 만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혼방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4명이서 할 방탈출을 찾는다면 대강추다

이제까지 방탈출에서 보지 못했던 요소가 있어서 더 몰입하게 해 주었고 더 신났던 것 같다

어느 정도 방탈출을 해서 조금 색다른 걸 해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대탈출을 재미있게 보는 사람들에게도 대추천!!

 

진흙길 - 흙길 - 풀길 - 풀꽃 길 - 꽃길 - 꽃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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