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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강릉 여행] 반나절 강릉 여행 - 김우정초당짬뽕순두부, 순두부젤라또, 하슬라아트월드, 강릉중앙시장, 엄지네포장마차

by 포도맛드링크 2021.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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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으로 강원도를 다녀왔다

강릉 1박 속초 2박

 

부모님께서 강원도를 오랜만에 여행하는 거라 비교적 최근에 다녀온 내가 계획을 다 짰다.

 

숙소는 강릉은 정동진에 위치한 썬크루즈 리조트, 속초에서는 라마다 호텔로 예약했다. 

숙소 리뷰는 따로 포스팅하겠다

 

여행 첫날 강릉!

날씨가 정말 좋았다

그냥 반팔만 입어도 될 정도였다

 

강릉에 점심쯤에 도착해 바로 점심을 먹으러갔다

원래 계획은 가오리찜이었는데 식당 앞까지 가보니 휴무라 초당 순두부 마을로 갔다

 

짬뽕 순두부 원조집인 동화마을도 휴무라 김우정 초당 짬뽕순두부 집으로 갔다

2-3팀 정도 대기가 있었는데 한 5분 기다리니 들어갈 수 있었다

순두부 백반 1, 짬뽕 순두부 2 주문했다.

짬뽕 순두부

딱 짬뽕 국물에 순두부를 넣은 맛이다

동화마을보다 덜 자극적이다

동화마을에서도 짬뽕 순두부를 먹어보았는데 동화마을은 더 간이 세고 더 매웠던 것 같다.

이번 여행 통틀어서 아빠의 원픽이었다

(아빠는 원래 워낙 짬뽕을 좋아한다)

순두부 백반에 나온 순두부

간장을 얹어 먹는다.

나는 그냥 두부여서 별 감흥이 없었는데 부모님은 먹고 직접 만든 두부 같아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고 한다.

 

개인적으론 동화가든이 더 맛있었다.

 

짬뽕순두부를 먹고는 순두부 젤라또를 먹었다

순두부젤라또와 흑임자 젤라또 주문했다.

두부와 아이스크림은 생소한 조합이지만 은근한 두부향이 나는 것이 거북스럽지 않고 조화롭다. 

흑임자 젤라또도 맛있었다

 

점심을 먹고 숙소로 가서 체크아웃을 하고 조금 쉬다가

하슬라 아트월드로 갔다.

"하슬라"는 고구려 때의 강릉의 옛 이름이라고 한다

 

 

원래 입장료는 12,000원인데 klook에서 예약하면 9,400원이다.

당일 예약도 가능하니 꼭 최저가를 검색해서 싸게 가자!

실내 실외에 다양한 현대미술품이 전시되어있고, 피노키오 박물관도 있었다

생각보다 실내 공간도 많고, 실외 공간도 꽤 큰 것 같다 

조각공원?이 있다고 하는데 다 보지 못했다

 

곳곳에 포토존도 많았고 신기한 전시도 꽤 있었다

피노키오 박물관

야외로 나오면 바로 바다가 보여서 뷰가 좋다

출처 : klook

이런 포토존이 있는데 바다가 보이는 역광의 포토존이라 굉장히 사진이 잘 나온다.

여기 줄이 되게 길어서 부모님과 같이 간 나는 과감히 패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하슬라 아트월드에서 나와서 강릉중앙시장으로 갔다.

(속초 중앙시장에 비해 강릉 중앙시장은 여행객이 가서 많이 살만한 건 없는 것 같다.)

 

팡파미유 마늘빵, 닭강정과 어묵 고로케, 아이스크림 호떡 등이 유명한 것 같다.

 

그중에 어묵 고로케를 사 먹었다 (사진은 못 찍었다...)

꽤 줄이 길었는데 생각보단 빨리 빠진다

어묵 안에 치즈, 땡초 같은 소가 있고 겉에 고로케처럼 빵가루를 묻혀 튀긴 음식이다.

치즈 고로케와 땡초 고로케를 먹었는데 치즈 고로케와 땡초 고로케 조합이 괜찮은 것 같다

 

 

그리고 검색을 하다가 맛나제과에 찹쌀떡이 맛있다고 해서 가보았다

어디 있는지 한참 검색을 했는데 지하 1층에 수산시장이 모여있는 곳 있는데 그곳에서 12번이다.

수산시장 지하로 내려가라는 표시로 내려가 보니 금세 찾을 수 있었다.

해산물들 사이에 빵집이 있는 것이 생소하고 신기했다ㅎㅎ

찹쌀떡은 5개 세트, 10개 세트 이렇게 판매하는데 5개는 5,000원 10개는 10,000원이다.

찹쌀떡이 되게 크고 많이 달지 않아 맛있다

속초에서 엄마가 찹쌀떡이 자꾸 생각나는지 또 사러 가자고 했다 ㅋㅋㅋㅋㅋ

 

 

시장에 들렀다가 엄지네 포장마차에서 꼬막 무침 비빔밥을 포장해서 숙소로 갔다

원래 안에서 먹으려면 웨이팅이 긴데 이 날은 웨이팅이 없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그렇지만 시장에서 산 다른 음식들과 먹으려고 포장해서 숙소로 왔다

비빔밥 한 그릇, 꼬막 무침 한그릇 이렇게 포장되어 있는데 비빔밥에 꼬막이랑 밥이랑 먹다가 꼬막이 없어지면 꼬막 무침을 넣어서 다시 비벼먹었다.

같이 넣어주신 김과 아주 잘 어울린다

 

 

점심부터 반나절 있었던 강릉이었지만 날이 좋아 바다 뷰도 좋았고 먹었던 음식들도 다 만족스러웠고 적당히 여유롭게 보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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