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가 정말 너무너무너무 좋아서 꼭 가보고 싶었던 집이다.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더 유명해지기 전에 가봐야지 했는데
저번 제주도 여행에서는 시간이 되지 않아서 가지 못해서 이번에 가보았다 (3주텀의 여행...ㅎㅎ)
주변에 별게 없고 식당만 있다
갈치 덮밥이 가장 대표메뉴인 것 같은데, 갈치 튀김이 올라간 덮밥이다.
직접 잡은 갈치를 쓰신다고 한다!!!!!
제주도에서 갈치 요리가 12,000원이면 정말 괜찮은 가격인데 직접 잡은 갈치라니!!!
친구는 한치 덮밥을 주문했다.
한상 차림으로 나온다
덮밥과 장국, 샐러드, 세 가지 소스, 매실토마토, 락교, 고추절임 (+계란찜)
계란찜 조금 있다가 나온다고 하셨는데 까먹으셨는지 안나옴ㅠㅠ
살이 없는 꼬리 부분은 바싹 튀겨서 과자처럼 먹을 수 있게 나온다
소스에 찍어먹어도 되고, 소스를 밥에 비벼서 먹어도 된다고 설명해주셨다.
어디에서도 먹어보지 못한 메뉴이어서 좋았고,
또 고소한 덮밥과 간간한 양념 그리고 새콤달콤한 매실 토마토가 정말 잘 어울렸다
갈치 살 부분은 밥과 함께 먹기 딱 좋게 부드러웠다.
친구의 한치 덮밥도 한입 뺏어먹었는데 (사진은 없음)
한치튀김과 한치볶음이 같이 있어서 매콤한 볶음과 튀김을 둘 다 즐길 수 있어서 괜찮았다.
그리고 한치튀김이 진짜 너무너무 부드러웠다.
사진은 없지만 가게 내부는 왠지 다른 가게를 하다가 이 가게를 새로 여신 게 아닌가 싶은 느낌이었다.
가게가 한옥? 느낌이랄까 전통적인 느낌이 물씬 났다
사실은 이 다음 일정까지의 시간이 여유롭지 않아서 밥을 빨리 먹어야겠다 했는데 음식이 꽤 늦게 나왔다.
그래서 10분 만에 후다닥 먹고 나온 것 같다. (그래서 사진도 제대로 못 찍고 후다다다닥 먹기만 했다)
여러 후기를 보았는데 음식이 늦게 나온다는 말이 항상 있었다.
두 분이서 운영을 하시는 것 같았는데,
우리가 있을때는 6테이블 정도 있었는데 아직 익숙하지 않으신건지 정신이 없어 보이셨다.
(그래서 우리 계란찜도 까먹으신듯 ㅠㅠ)
음식이 늦게나와 회전율이 좋지 않다 보니 웨이팅도 왕왕 있는 것 같았다.
(우리 뒤에뒤에 온 손님부터 웨이팅을 했다)
일정이 바쁘다면 패스하는 게 좋은 것 같다.
음식을 기다리면서 골목식당에서 본 백선생님의 노하우를 토대로
특색 없는 메뉴는 빼서 메뉴를 차라리 확 줄이는 게 낫지 않을까?
아니면 예약을 받는 게 낫지 않을까?
여러 이야기를 하면 오지랖을 부려보았다
정말정말 맛있지만 음식 주문하면 꽤 기다려야 하는 게 단점이다.
그렇지만 맛은 정말 좋아서 갈치 덮밥과 한치 덮밥 모두 또 먹으러 가고 싶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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