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 봉성식당 - 고사리 흑돼지

 

제주도에서 흑돼지는 먹어야지 하고 맛집을 찾아보는데
김나영 단골집이라고 해서 바로 봉성식당으로 결정했다
블로그 후기들도 괜찮았다

길가에 있는 문을 못보고 뒤로 들어갔다 ㅋㅋㅋ
가정집의 잘꾸며진 뒷마당을 보는 느낌

벽 한켠에 연예인들 사인이 한가득 붙어있었다
벽 가운에 거울이 붙어있는 줄 알았는데 벽이 뚫려있는거여서 깜짝 놀랐다ㅋㅋㅋㅋ
테이블이 꽤 많았다

흑돼지 백돼지 모두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이 집의 특징은 고사리인데
고기 첫 판에 고사리를 주고 다 먹으면 추가구매가 가능하다

고기와 고사리 김치, 멜젖까지!
고기는 다 구워주셔서 가만히 기다리면 된다

고사리를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고사리가 정말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고기와 함께 먹으면 잘 어울린다.
후기에 고사리 호평이 되게 많았는데 이유를 알것 같았다!
다른 고깃집에서 배운건데 적당히 구워진 고기를 멜젖에 푹 담갔다가 다시 구워먹으면 정말 맛있다!
여기서도 그렇게 먹었다ㅋㅋㅋㅋ


흑돼지를 먹고 백돼지도 주문해서 먹었는데 확실히 흑돼지가 맛있었다ㅋㅋㅋ

그리고 열무국수도 주문해서 먹었는데
물냉면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는 그냥 그랬다
같이간 친구들은 맛있게 먹었다

고기만 따지자면 나의 1위 고깃집은 칠돈가 본점이다
그치만 제주 고사리와 흑돼지를 같이 먹고 싶다면 봉성식당 추천한다
그리고 봉성식당이 칠돈가보다 덜 정신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