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젤리제 거리를 거닐다 라뒤레를 발견했다.
프랑스 대표(?) 마카롱 가게인 라뒤레는 프랑스 여행 필수 코스이다.
지금은 한국에 마카롱 가게가 정말 많은데, 이때만 해도 마카롱이라는 디저트가 지금만큼 대중화되어있지는 않았다.
아기자기한 색감의 마카롱 가게는 꼭 영화 속의 디저트 가게 같았다.
샹젤리제 거리의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개선문이 딱 보였다.
깔끔하게 정돈된 가로수와 쭉 뻗은 길 그리고 그 끝에 개선문, 인상적이었다.
루브르 박물관을 가는 길.... 일거다....
한여름의 파리는 곳곳에 꽃이 피어있었다.
프랑스 파리하면 바로 떠오르는 루브르 박물관
루브르 박물관의 유리 피라미드이다.
유리 피라미드를 보자 또 새삼 여기가 정말 프랑스 파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센느 강을 따라 걷다가 만나 생 미셀 분수
지금은 안타깝게도 불타버린 노트르담 대성당.
사진 속 첨탑과 지붕이 화재로 소실되었다고 한다.
파리 근교의 퐁텐블로 궁전을 가기 위해 기차역으로 갔다.
바빠 보이는 사람들과 기차역의 전광판 그리고 위에 보이는 건축구조물이 왠지 멋들어져 보였다.
퐁텐블로 궁전
퐁텐블로 궁전은 베르사유 궁전이 지어지기 전까지 프랑스의 왕궁 중 가장 웅장하고 유명한 곳이었다고 한다.
퐁텐블로 숲은 왕실이 즐겨 찾던 사냥터였는데 오래된 사냥 별장이 있던 자리에 궁전을 세운 것이 퐁텐블로 궁전이다. 이후 왕들이 증축, 개축을 하여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실내는 어두워서 찍은 사진들이 다 흔들렸다...
그나마 건진 사진들이 위 두 개의 사진이다.
실내는 이보다 더 화려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화려했다.
모든 벽면에 정교한 그림과 조각들이 있었고, 그 기운에 나도 모르게 조심스러워졌다.
창문으로 슬쩍 밖을 보았는데 하늘이 정말 이뻤다.
이렇게 맑은 하늘이 었는데 곧 소나기가 쏟아졌다.
길을 거니는데 거리에 회전목마가 있었다.
어느 놀이공원의 회전목마보다 고전적인 느낌이었다.
이 글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찍은 필름 사진 포스팅은 끝이다.
필름 카메라가 가볍지는 않지만 이렇게 인화한 사진을 보면 여행하면서 안 들고 다닐 수가 없다.
마음껏 여행 다닐수 있는 날이 다시 얼른 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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