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쓰던 미놀타 x-700는 무거워서 한번 들고나갈 때 큰맘 먹고 들고나가곤 했다
그래서 평소에도 가볍게 들고다닐 카메라를 찾기 시작했다.
필름 카메라 찍는 건 좋아하지만 지식은 전무한 나는 입문용 자동카메라를 검색했다
계속 검색하다가 아래 모델들로 추려보았다
오토보이 - 요즘 가격이 올라서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생각됨
올림푸스 뮤2 - 줌버전만 매물이 많고 저렴이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비쌈
야시카 t3 - 외관이 못생김
콘탁스 t3 - 비싸도 너무 비싸
라이카 af-c1 - 콘탁스보단 싸지만 그래도 비쌈
니콘 af6000 - 가볍고 가격도 다른 모델보다 저렴했다 *당첨*
중고나라, 당근마켓 등을 전전하다가 니콘 af6000이 15만 원에 올라와서 덥석 구매하였다
상태도 좋아보였고, 판매자 분이 테스트샷 찍을 필름도 주신다고 해서 냉큼 사버렸다.
(필름을 까먹고 택배에 못 넣으셨다고 만원을 환불해주셨다. 정말 친절한 분이었다)
카메라는 한손에 쏙 잡히고 정말 가볍다
외관도 깔끔한 디자인으로 마음에 든다
아직 필름 현상을 하지 못해서 결과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사용하면서 느꼈던 단점은 뷰파인더가 너무 작다....
그래서 조금만 얼굴이 움직이면 잘 안 보이고 검은색으로 보인다
사진에 날짜가 찍히게 하는 데이터백 기능도 있지만 2021년도는 불가능하다ㅎㅎ
2019년도까지만 가능하다
그리고 파노라마 기능이 있는데 파노라마 기능을 on하면 사진 위아래를 가려서 사진 비율을 다르게 하는 기능이다.
아마 나는 별로 사용하지 않을 것 같다
건전지는 CR2 건전지를 사용한다
카메라를 켜면 지금까지 찍은 사진 수가 뜬다
뷰파인더가 작은 단점 말고는 아직까지는 다른 단점은 모르겠다
미놀타 들다가 이걸 들고 나가니 가벼워서 일단 너무 좋다
그리고 필름을 넣으면 징-하고 자동으로 감기는 것도 재밌다
사진 결과를 봐야겠지만 아직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
테스트롤을 다 찍고 나면 다시 글 올려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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