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emo

[원데이 클래스] 클레이앤아트 - 공덕 도자기 물레 원데이 클래스

by 포도맛드링크 2023. 3. 14.
반응형

꽃 구독을 하면서 화병을 만들어보고 싶어서 찾아간 원데이 클래스
예약은 네이버 스토어로 했고,
예약한 날짜에 갑자기 일정이 생겨서 일정 변경 요청 드렸더니 바로 변경해 주셨다

 


https://smartstore.naver.com/claynart?NaPm=ct%3Dlf8cbhbx%7Cci%3Dcheckout%7Ctr%3Dds%7Ctrx%3D%7Chk%3Dbf50ee7d0242f0c233b5a42cee1d5493e8eadd4d

 

인당 3만 원에 한 시간 클래스이고 이후 꾸미기 및 흙놀이는 자유롭게 무제한으로 해도 된다고 한다
보통 한 시간 클래스에 2~3개 정도 만들 수 있고,
기물을 굽는 비용은 한 개당 3만 원이 있다

공덕, 애오개역 쪽에 있는 클레이 앤 아트로 갔다
애오개역에서 언덕을 올라와야 하는데
언덕 길이는 짧지만 강력한 경사이다 ㅋㅋㅋㅋㅋㅋㅋ

공방 문을 열자마자 완성된, 미완성된 도자기들이 보였다

반응형

완성된 도자기 모습을 보여 어떤 모양의 도자기를 만들어야겠다고 대략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유약 색을 선택할 때도 완성작을 보고 참고할 수 있어서 좋았다

물레 존으로 왔다
물레는 원데이클래스로 감 잡기가 어렵다고 해서
유튜브로 도자기 물레 검색해서 영상을 미리 찾아보고 갔다

흙의 중심을 잡고 엄지를 누르면서 가운데 구멍을 내고 아래쪽의 흙을 위로 올리면서 벽이 높아진다
벽을 높이려고 계속하다 보면 구멍이 난다….ㅋㅋㅋㅋㅋ

선생님이 거의 만져주신 화병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벽을 다 올린 컵!

어쩌다 보니 컵이 뚝딱 만들어졌는데 선생님께서 잘했다고 해주셔서 뿌듯했다.

화병이 곡선이고, 좁아졌다가 넓어지는 부분도 있고 그래서 그런지 난이도 상이라고 하셨다

정말 숟가락만 얹은 화병이지만 이쁘다ㅋㅋㅋㅋ

처음부터 화병을 만들고 싶어서 간 클래스라서 화병만 구웠다
(선생님이 컵을 내가 거의 다 만들었는데 안 구워도 되겠냐고 하셨지만,,,ㅋㅋㅋ)
굽는 건 한 달 정도 소요되고 택배로도 보내주신다고 한다

그치만 나는 혹시라도 깨질까 봐 방문픽업을 한다고 했다.

한 달 정도 지난 후 화병 사진과 함께 완성되었다고 카톡을 주셨는데
당장 갈 수가 없어서 혹시 언제까지 보관이 되나 여쭤봤더니
2년ㅎㅎ이라고 하신다

카톡을 받은 2~3주 후에 방문해서 화병을 받아왔다
내가 만든 화병이 겉이 아주 잠깐 갈라지고, 유약 자국? 이 있어서 같은 모양으로 선생님께서 새로 만들었다고 그것도 같이 주신다고 했다!!!!
물이 새는 것도 아니고 큰 흠집도 아닌데 새로 만들어서 같이 주신다고 해서 완전 감동받았다
그리고 쇼핑백에 흙가루가 조금 묻어있어서 선생님께서 뽁뽁이를 가지러 간 사이에 손으로 털고 있었는데
고새 그걸 보셨는지 새 쇼핑백도 바로 가져다주셨다

사실 여기 공방을 예약하고 보니 후기가 좋지는 않아서 걱정했었는데
클래스 진행하면서도 친절하셨고, 작은 흠집에도 이런 호의를 보여주셔서
친구와 도대체 후기가 왜 안 좋을까 하며 의문이 들었다
<절대절대 홍보 아니고 내돈내산입니다>

3월 구독 꽃이 배송되어서 꽂아보았다

왼쪽이 내가 만든 거
오른쪽이 선생님께서 주신 화병이다.

크기가 그렇게 많이 차이 나지 않지만 들어보면 선생님께서 만드신 화병이 훨씬 가볍다….
역시 전문가는 달라….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