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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대만

[타이베이 여행] 2박 3일 여행 마지막날 - 용허또우장, 도심 체크인, 중정기념당, 샤오왕주과, 위안팡궈바오

by 포도맛드링크 2023.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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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허 또우장 - 도심 체크인 - 중정기념당 - 샤오왕주과 - 위안팡궈바오 - 타오위안 국제공항


타이베이 여행 마지막날
중화권 나라를 가면 항상 먹는 또우장 + 요우티야오를 먹기 위해 용허또우장으로 갔다
숙소는 타이베이 메인역 근처고 용허 또우장은 시먼딩쪽이라
숙소 근처의 다른 곳으로 갈까 검색을 해봤지만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해 그냥 용허 또우장으로 갔다

용허 또우장 도착하니 줄이 엄청났다…ㅎㅎㅎ
줄 서다가 중간에 가시는 분들도 있고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고 일본 사람, 대만,중국 사람 다양하게 있었다

soya milk가 또우장이고
Fried bread sticks가 요우티아오이다
그래서 clay oven rolls가 딴삥이라고 생각해서 세트 메뉴와 small steamed dumplings를 주문했다
(근데 딴삥 아님!!!!! 주의할것)
167 NT

한국어 메뉴는 이렇다
한국어 메뉴로는 두유가 또우장, 샤오롱 탕바오가 만두인데
다른 건 모르겠다… 그냥 영어 메뉴 보는 게 빠를 듯

만두 대략 3000원 정도인 가격인데 맛이 괜찮다
딘타이펑과 비교하면 약간 고기 냄새가 나는 편이긴 하는데
가격을 생각하면 아주 굿

또우장과 요우티아오와 clay oven rolls
아마 요우티아오를 감싸고 있는 저 밀가루가 clay oven rolls인가 보다

또우장도 맛있었고, 요우티아오도 항상 먹던 그 맛이었다
근데 다만 이걸 줄을 서서 먹을 정도는 아니라는 거…
그냥 숙소 근처 또우장집을 찾을 수 있다면 다른 집에 가도 될 것 같다

그리고 지금 검색해 보니 용허 또우장이 여러 지점이 있는 건지 다른 분들이 갔던 가게 모습이랑 조금 다른 것 같은데ㅠㅠ
저는 구글에 용허 또우장 검색해서 나오는 곳을 갔습니다.


아침을 먹고 짐을 싸서 도심 체크인을 하러 메인역으로 갔다
에바 항공이나 중화항공을 이용하면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도심체크인(인타운 체크인)을 할 수 있다

airport MRT를 찾아서 쭉 가다 보면 어느 순간 인타운 체크인(In-Town Check in) 표시가 나온다

이 공간에 캐리어를 넣고 옆 화면의 설명대로 따라만 하면 된다.
한국어도 지원되기 때문에 쉽게 할 수 있다

여권 스캔하고 어쩌고 하다 보면 수하물 태그가 출력된다.

캐리어 손잡이에 붙여주고

캐리어가 넘어가면 수하물 확인증이 출력된다.

이거 진짜 중요!!!!!
짐 받기 전까지 진짜 꼭 가지고 있으세요..
저도 쓸 일이 있을지 몰랐죠…ㅎ
(한국으로 캐리어가 안 왔음…)

이 기계에 수하물 확인증 바코드를 인식시키면 엑스레이를 통과했는지 아닌지 나온다
나는 바로 통과되었다고 나왔음!

통과되지 않았다고 나오면 이 화면을 보면서 내 캐리어가 지나가는지 보면 된다.
지나갔으면 도심 체크인 끝!

캐리어를 다 보내버리고 가벼운 몸으로 중정기념당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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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가 거의 1시쯤 해가 중천에 있을 때라 정말 더웠다
근데 중전기념당은 건물이며 광장이며 스케일이 엄청나기 때문에 그늘 없는 곳을 한참을 걸어가야 한다.
낮에 올 거면 선글라스나 양산, 모자 챙기시라~~
시간이 애매해서 교대식은 못 보고 사진 한방 찍고 점심 먹으러 갔다.

루로우판 맛집이랑 궈바오 맛집이 있는 화시지에 시장으로 갔다

 

첫 번째 집은 샤오왕주과라는 미슐랭 빕구르망 선정된 로루우판, 홍로우판(콩로우판) 맛집이다

완벽한 오픈 키친이다

루러우판은 작게 잘린 돼지고기 덮밥이고
콩러우판은 통돼지고기 덮밥이다.

후기 보니깐 버섯 있는 게 더 맛있었다고 해서 하나는 버섯 하나는 버섯 없이로 주문했다
그리고 양배추 볶음? 찜?을 반찬으로 추가했다.
205 NT

버섯 루로우판
소스가 달짝 짭짤이라 호불호 없이 좋아할 맛이다.
밥이 술술 넘어가는 맛이다.

콩러우판
젓가락으로도 고기가 싹 잘 릴정도로 고기가 연하다
소스는 루로우판과 같은 거 같다

개인적으로 콩러우판이 더 맛있었다.
버섯향이 꽤 강해서 버섯 좋아하는 사람이면 버섯 추가된 메뉴를 더 좋아할 것 같은데
나는 버섯보단 고기라 그냥 고기만 있는 메뉴가 더 맛있었다
꽤 짭짤한 편이라 양배추도 잘 시킨 것 같다

양이 많은 편이 아니라 배 부르게 먹고 싶으면 대자를 시키는 게 나을 것 같다
(우리는 아침 먹은 지 얼마 안 돼서 소자도 배불렀다)


샤오왕주과를 먹고 바로 근처에 있는 위안 팡 궈바오 집으로 왔다.
궈바오는 동파육을 빵 사이에 넣은 일종의 버거라고 보면 된다.
이 집도 미슐랭이다!

원래는 일갑자손음에 가고 싶었는데 일요일에 휴무라서 못 가고 샤오왕주과 바로 근처라 여기를 왔다
(여긴 미슐랭이니 오히려 좋아~~)

여기도 완전 오픈키친 ㅋㅋㅋㅋ
주문하면 바로바로 만들어 주신다.
여기도 줄이 조금 있었는데 금방 빠진다

앉아서 먹고 갈 수도 있는데 방금 밥 먹고 나와서 배부른 상태라 하나만 주문해서 들고 공항으로 갔다
60 NT

공항에 앉아서 먹었는데 동파육의 열기에 빵이 눅눅해져서 차마 사진은 못 찍었다
다 식고 나서 먹었는데 그래도 맛있었다
따뜻할 때 먹으면 얼마나 맛있다는 거야 ㅠㅠㅠㅠㅠ


출국심사할 때 e-gate 말고 스탬프 받는 쪽 줄이 하나도 없길래 거기서 스탬프를 받았다 ㅎㅎ

공항에서 면세 구경 좀 하다가 한국 가는 비행기에 탔다

이렇게 먹고 먹고 먹었던 타이베이 여행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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