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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미놀타 x-700] 필름 카메라 고장 - 셔터막 고장

by 포도맛드링크 2020.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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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놀타 x-700 고장 났었다.

셔터막 고장

 

그것도 모르고 홍콩 가서 필름 카메라로 사진 찍을 거라며 필름도 사고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여기저기 사진을 찍었는데

스캔하고 나니 이게 뭐지...

 

사진이 모두 반만 나왔다.

아예 하얗게 나온 사진도 꽤 있다.

 

사진이 제대로만 나왔다면 꽤 괜찮았을 사진들이 좀 있는 것 같은데 아쉬울 뿐이다.

잘린 부분이 머릿속에 그려져 더 아쉽다.

 

고장 난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아래처럼 현상되었다.

 

공항에서 비행기 타러 가는 트램

빅토리아 피크 트랩 전망대

야경이 정말 이뻤다.

삼각대 없이 간 거라 어두워 흔들릴게 분명하지만 셔터를 계속 눌러댔다.

 

이케아

코즈웨이베이 타임스퀘어

몬스터 주식회사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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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그냥 하얗게 나온 사진도 있다.

어디서 찍은 건지 감조차 오지 않는다.

마카오의 한 디저트 집

그냥 지나가다가 들른 집이다.

음식이 별로 기억에 안 남은걸 보면 맛은 없었나 보다.

홍콩의 밤거리

 

물론 야경이나 어두운 곳에서 찍은 사진이 많아서 제대로 현상되었어도 흔들렸겠지만 그래도 아쉽다.

 

종로에 가서 셔터막 수리와 청소까지 다 하고 왔었다.

종로 세운스퀘어 테크노관의 '보고사'에서 수리를 했다.

그때 6만 원을 주고 셔터막 수리와 청소까지 했었다.

현재 시세는 어떨지 모르겠다.

검색해보니 아직 보고사 영업을 하는 것 같다.

 

셔터막 수리를 하고 필름을 넣지 않고 셔터를 눌러보니 시원하게 잘 눌렸다

그 이후에 카메라를 들고 잘 찍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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